
제3장: 2001 NBA 파이널: 골리앗의 헛발질, 다윗의 저항
이 장에서는 챔피언십 시리즈를 상세히 분석합니다. 무패 행진을 이어온 레이커스의 대관식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앨런 아이버슨의 1차전 활약은 NBA 파이널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순간과 충격적인 이변 중 하나를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결국 레이커스의 압도적인 재능이 시리즈를 지배했습니다.
3.1 1차전: ‘앤써’의 걸작과 “더 스텝오버”
76ers의 107-101 연장전 승리에 대한 심층적인 서사 분석입니다.
- 이변: 레이커스는 서부 컨퍼런스 전체를 스윕하며 19연승을 기록 중인 상태로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그들은 무적으로 여겨졌습니다.
- 아이버슨의 활약: 아이버슨은 초월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48점, 6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샤크의 44점, 20리바운드 활약에 맞서 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 “더 스텝오버 (The Stepover)”: 이 시리즈와 아이버슨 커리어를 정의하는 순간입니다. 연장전에서 경기를 결정짓는 클러치 점퍼를 타이론 루 위로 성공시킨 후, 아이버슨은 쓰러진 수비수를 보란 듯이 넘어갔습니다. 이는 단순한 플레이를 넘어, 유력한 챔피언에 대한 저항, 강인함, 그리고 무례함을 상징하는 문화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전반전에 코비 브라이언트를 압도한 아이버슨을 막기 위해 타이론 루가 특별히 투입되었고, 후반 내내 효과적으로 그를 막아냈다는 맥락은 아이버슨의 마지막 이 동작을 더욱 극적인 느낌표로 만들었습니다.
3.2 제국의 반격
레이커스가 어떻게 전술을 수정하여 다음 네 경기를 내리 이기고 챔피언십을 차지했는지(시리즈 전적 4-1) 분석합니다.
- 샤크의 지배: 무톰보가 올해의 수비수였지만, 샤킬 오닐의 거대한 체격과 힘 앞에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샤크는 파이널 MVP에 선정되었으며, 평균 33.0점, 15.8리바운드, 4.8어시스트, 3.4블록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는 76ers의 수비 중심을 물리적으로 압도했습니다.
- 팀의 노력: 1차전에서 부진했던 레이커스의 조연들이 살아났습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가장 효율적인 시리즈는 아니었지만, 중요한 2옵션 득점원 및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해냈습니다.
- 필연적인 결말: 레이커스의 우월한 전반적인 재능, 특히 두 슈퍼스타의 존재는 76ers의 원맨 오펜스와 투지 넘치는 수비로는 감당하기에 너무 벅찼습니다. 그들은 5차전 만에 시리즈를 마무리하며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포스트시즌 여정 중 하나를 완성했습니다.
표 2: 2001 NBA 파이널 – 주요 선수 기록
선수 | 평균 득점 | 평균 리바운드 | 평균 어시스트 | 평균 스틸 | 평균 블록 | 야투 성공률 |
샤킬 오닐 (LAL) | 33.0 | 15.8 | 4.8 | 0.4 | 3.4 | 57.3% |
코비 브라이언트 (LAL) | 24.6 | 7.8 | 5.8 | 1.4 | 1.4 | 41.5% |
앨런 아이버슨 (PHI) | 35.6 | 5.6 | 3.8 | 1.8 | 0.2 | 40.7% |
디켐베 무톰보 (PHI) | 16.8 | 12.2 | 0.4 | 0.4 | 2.2 | 60.0% |
상징적인 “스텝오버” 순간은 역설적으로 앨런 아이버슨의 가장 큰 강점과 그의 팀이 가진 궁극적인 한계를 동시에 보여줍니다. 그것은 한 번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한 개인적인 탁월함의 발현이었지만, 레이커스의 후속 대응은 체계적이고 압도적인 재능이 거의 항상 전쟁에서 승리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스텝오버는 아이버슨의 개인주의적이고 영웅적인 플레이 스타일의 정점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그의 팀은 압도적으로 우월한 상대를 하룻밤 동안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네 경기는 이 모델의 지속 불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레이커스는 전술을 조정했고, 자신들의 지배적인 슈퍼스타(샤크)에게 계속 공을 투입했으며, 두 번째 슈퍼스타(코비)를 보조 무기로 활용했습니다. 76ers에게는 ‘플랜 B’가 없었습니다. 그들의 전략 전체는 아이버슨이 재능의 격차를 극복할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것에 달려 있었습니다. 레이커스의 재능이 시리즈 내내 꾸준히 잠재력을 발휘하자, 아이버슨의 개인적인 영웅주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스텝오버는 2001년 76ers 이야기 전체의 축소판입니다. 즉, 진정한 왕조를 만났을 때 근본적으로 결함이 있는 챔피언십 공식을 극복할 수 없었던, 잊을 수 없는 개인적 승리의 순간이었습니다.
제4장: 혼돈 뒤의 지략가들: 전략 분석
이 장에서는 선수들을 넘어 두 파이널 팀을 정의한 코칭 철학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는 필 잭슨의 복잡하고 평등주의적인 시스템과, 단일 공격 엔진을 중심으로 한 래리 브라운의 실용적이고 수비 우선적인 접근 방식 사이의 고전적인 대결이었습니다.
4.1 완성된 트라이앵글 오펜스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필 잭슨과 텍스 윈터의 시스템이 어떻게 샤크-코비 듀오에게 완벽한 수단이 되었는지 분석합니다.
- 시스템 원리: 이 공격은 스페이싱, 상황 판단, 그리고 사이드라인 삼각형을 만들어 다양한 옵션을 창출하는 데 기반을 둡니다. 모든 패스와 컷은 수비에 따라 목적을 갖습니다.
- 슈퍼스타 극대화: 트라이앵글은 샤크를 압도적인 로우 포스트 앵커, 즉 공격의 ‘축’으로 사용했습니다. 그에게 더블팀이 붙으면 코트 전체가 커터와 슈터들에게 열렸습니다. 코비는 ‘마이클 조던 윙 스팟’에서 활약하며, 초기 옵션이 막혔을 때 아이솔레이션, 득점, 플레이메이킹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 코비의 성장: 잭슨 감독은 코비의 높은 농구 IQ 덕분에 그가 시스템을 빠르게 마스터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트라이앵글 안에서 브라이언트에게 조던에게 요구했던 것보다 더 많은 플레이메이킹을 요구했는데, 이는 코비의 다재다능한 게임이 발전하고 있었음을 증명합니다.
4.2 아이버슨 지상주의 (필라델피아 76ers)
앨런 아이버슨의 독특한 재능을 활용하면서 그의 약점을 최소화하는 데 전적으로 기반을 둔 래리 브라운의 코칭 전략을 살펴봅니다.
- 수비 우선: 76ers의 정체성은 수비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정규 시즌을 NBA 5위의 수비 효율성으로 마쳤습니다. 이는 시즌 중반에 영입한 올해의 수비수 디켐베 무톰보가 중심을 잡았기에 가능했습니다.
- 공격 깔때기: 공격 전략은 간단했습니다. 앨런 아이버슨에게 공을 주는 것이었습니다. 팀은 공격적으로는 평균 수준이 되도록 설계되었고, 거의 전적으로 아이버슨의 아이솔레이션 득점과 수비수를 끌어들이는 능력에 의존했습니다. 아이버슨이 코트에 있을 때 그들은 상위 10위권의 공격팀이었지만, 그가 벤치에 있을 때는 리그 최악의 팀 중 하나였습니다.
- 투지와 강인함: 브라운 감독은 강인함의 문화를 주입했습니다. 이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발목 골절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선 에릭 스노우 같은 선수들에게서 잘 나타났습니다. 팀의 정신력 전체는 수비와 아이버슨의 순수한 의지력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즌 중반 디켐베 무톰보의 영입은 그해 가장 중요한 이적이었으며, 76ers를 진정한 파이널 경쟁자로 만든 한 수였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팀의 수비 정체성은 신뢰할 만한 중심축을 잃었을 것이고, 동부 컨퍼런스에서 살아남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76ers의 성공 공식은 엘리트 수비와 아이버슨의 공격력이었습니다. 원래 수비형 센터는 테오 래틀리프였으나, 그는 무톰보와 트레이드되었습니다. 무톰보는 2001년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했고 , 그의 합류는 즉각적이고 심대한 영향을 미쳐 팀의 수비 정체성을 공고히 했습니다. 그의 플레이오프 기록(평균 13.9점, 13.7리바운드, 3.1블록)은 엄청났으며 , 특히 벅스와의 7차전에서 보여준 23점, 19리바운드, 7블록의 활약은 시리즈의 승패를 가른 결정적인 요인이었습니다. 따라서 아이버슨이 MVP이자 팀의 얼굴이었지만, 무톰보의 영입이야말로 빌리 킹 단장과 래리 브라운 감독이 평범한 강팀을 동부 챔피언으로 변모시킨 전략적 신의 한 수였습니다.

제5장: 위대한 연기자들의 전당
이 장에서는 2001년 플레이오프를 정의한 선수들을 상세히 프로파일링하며, 단순한 기록을 넘어 그들의 영향력, 경기력, 그리고 이 포스트시즌이 남긴 유산을 분석합니다.
표 3: 2001 NBA 포스트시즌 전체 기록 순위
부문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총 득점 | 앨런 아이버슨 (723) | 샤킬 오닐 (487) | 코비 브라이언트 (471) | 레이 앨런 (452) | 글렌 로빈슨 (350) |
총 리바운드 | 디켐베 무톰보 (316) | 샤킬 오닐 (247) | 어빈 존슨 (194) | 팀 던컨 (188) | 타이론 힐 (168) |
총 어시스트 | 앨런 아이버슨 (134) | 애런 맥키 (121) | 샘 카셀 (120) | 레이 앨런 (108) | 에릭 스노우 (104) |
총 스틸 | 앨런 아이버슨 (52) | 애런 맥키 (34) | 릭 폭스 (31) | 배런 데이비스 (28) | 에릭 스노우 (27) |
총 블록 | 디켐베 무톰보 (70) | 샤킬 오닐 (38) | 팀 던컨 (35) | 데이비드 로빈슨 (30) | 스캇 윌리엄스 (24) |
5.1 샤킬 오닐: 파이널 MVP
스포츠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피지컬을 가진 존재였습니다. 그의 활약은 레이커스 챔피언십의 기반이었습니다. 그는 올해의 수비수가 있는 팀조차 막을 수 없는 힘이었고, 그의 파이널 MVP 수상은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습니다.
5.2 코비 브라이언트: 떠오르는 슈퍼스타
샤크가 MVP였다면, 코비는 서부 컨퍼런스에서의 ‘압도적인 지배’를 가능하게 한 열쇠였습니다. 엘리트 수비를 상대로 경기를 장악하는 그의 능력은 그가 더 이상 조수가 아닌 진정한 파트너임을 증명했고, 플레이오프 전체에서 가장 높은 윈셰어(Win Shares, 3.8)를 기록했습니다.
5.3 앨런 아이버슨: 경쟁자의 심장
정규 시즌 MVP이자 전설적인 플레이오프 여정을 쓴 주인공입니다. 그는 총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모든 선수를 앞서며 엄청난 공격 부담을 짊어졌습니다. 그의 득점 위업과 불굴의 의지를 기리면서도, 동시에 그의 낮은 야투 성공률(38.9%)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함께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5.4 잊을 수 없는 영웅들
- 디켐베 무톰보: 76ers의 수비적 영혼이었던 올해의 수비수입니다. 그는 플레이오프 총 리바운드 1위를 기록했고 , 비록 샤크에게 압도당했지만 페인트 존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 빈스 카터: 아이버슨과의 대결은 플레이오프 전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아이버슨보다 훨씬 높은 효율성으로 시리즈 평균 30.4점을 기록하며 자신 또한 슈퍼스타임을 증명했습니다.
- 레이 앨런: 벅스의 ‘빅 3’를 이끌고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진출했으며, 아이버슨과 또 다른 명승부를 펼치며 리그 엘리트 가드 반열에 올랐음을 입증했습니다.
제6장: 영원한 순간들과 지속되는 유산
이 장에서는 2001년 플레이오프의 독특한 일화와 역사적 중요성을 탐구하며,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순간과 업적에 초점을 맞춥니다.
6.1 졸업식 경기
빈스 카터가 7차전 당일 아침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C) 졸업식에 참석하기로 한 결정을 둘러싼 논란을 집중 분석합니다.
- 결정: 카터는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세기를 이용해 졸업식에 참석한 후 경기를 위해 필라델피아로 돌아왔습니다.
- 후폭풍: 이 결정은 우선순위와 프로 정신에 대한 미디어의 논쟁을 촉발시켰습니다. 그가 경기에서 부진한 야투(18개 시도, 6개 성공)를 기록하고 마지막 위닝샷을 놓치자, 팀을 실망시켰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 카터의 시각: 수년이 지난 후에도 카터는 꾸준히 후회하지 않으며 다시 같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학생-선수’의 중요성과 학업 약속을 이행하는 것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이 사건은 스포츠, 미디어, 그리고 개인의 가치관이 교차하는 지점에 대한 흥미로운 사례 연구로 남아있습니다.
6.2 15승 1패: 위대함의 기준
레이커스의 역사적인 여정을 역대 최고의 플레이오프 퍼포먼스라는 맥락에 위치시킵니다.
- 기록: 당시 레이커스의 15승 1패(.938) 기록은 NBA 역사상 단일 포스트시즌 최고 승률이었습니다. 이전 기록은 1983년 76ers의 12승 1패(.923)였습니다.
- 역사적 맥락: 이 기록은 1라운드가 7전 4선승제로 영구 확장된 후, 2017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6승 1패(.941)를 기록하기 전까지 유지되었습니다.
- 지배력에 대한 논쟁: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2001년 레이커스의 여정이 더 인상적이었다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더 힘든 컨퍼런스에서 50승 이상을 거둔 4개 팀(76ers 포함)을 연달아 스윕했는데, 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배력의 위업이었습니다. 그들의 플레이오프 순득점 마진(+13.7)은 역대 최고 기록 중 하나로 남아있습니다.

결론: 2001년 포스트시즌의 가장 빛나는 별
이 마지막 장에서는 보고서 전체를 종합하여 ‘가장 빛나는 별’이 누구였는지에 대한 최종적인 답을 제시합니다. 이는 최고의 팀에서 가장 지배적인 선수였는가, 아니면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고 가장 무거운 짐을 짊어진 선수였는가에 대한 서로 다른 정의를 저울질하는 것입니다.
- 샤킬 오닐에 대한 논거: 샤크에 대한 주장은 순수하고, 부인할 수 없으며, 압도적인 지배력에 근거합니다. 그는 파이널 MVP였고 리그에서 가장 막을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의 팀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기록을 달성했으며, 그의 활약은 팀 성공의 주된 이유였습니다. 객관적인 척도로 볼 때, 그는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가치 있고 효과적인 선수였습니다.
- 앨런 아이버슨에 대한 논거: 아이버슨에 대한 주장은 서사, 문화적 영향력, 그리고 순수한 의지력에 기반합니다. 그는 가장 상징적인 순간들(50점 경기들, 스텝오버)을 만들어냈고, 가장 많은 역경에 맞섰으며, 다른 어떤 선수와도 비교할 수 없는 공격적 부담을 짊어졌습니다. 그의 팀은 우승하지 못했지만,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는 그의 개인적인 여정은 가장 설득력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 최종 평결: 결론적으로, 샤킬 오닐은 가장 지배적이고 가치 있는 선수로서 그의 팀을 역사적인 챔피언십으로 이끌었지만, 앨런 아이버슨은 대중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레이커스의 필연적인 승리의 기억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된 전설적인 언더독 스토리를 쓴, 가장 밝게 빛난 선수였습니다. 오닐의 활약이 대관식이었다면, 아이버슨의 활약은 계시였습니다.